경영베스트 셀러 “티핑포인트—Tipping Point”의 저자 맬컴 글레드웰 (Malcolm Gladwell)이 “성공이야기—Outliers-The Story of Success)를 새로이 출간했습니다. 저자는 기업계에서 크게 성공한 사람들을 집중적으로 조사해서 그들의 성공비결을 찾아내려고 노력을 했고 그가 발견한 사실들을 책으로 엮어냈습니다.


그는 우선 성공은 타고 난 개인적인 재능이나 소질보다 자라나온 환경과 가족 등 주변에서 주는 영향이 만들어준다고 주장했습니다. 책상 앞에서 열심히 일하면서 평생 충실한 직원이라는 영역을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과 특출하게 기업에서 성공하는 사람과는 현저하게 다른 점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는 개성이나 지능과 같이 선천적으로 타고 나는 특성은 직접적인 성공요소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가장 큰 성공 요소는 주변의 성공적인 인물들을 보고 성공한 사람들이 조성하는 성공문화로부터 얻는다고 저자는 주장을 했습니다.


가족들이 식사하는 동안. 또는 평범한 일상생활 중에 나누는 대화, 가족이나 친지들이 알게 모르게 풍겨주는 성공전통의식 등이 가장 큰 성공요소라는 것입니다. 저자는 마이크로 소프트를 창설하여 세계 1-2위의 갑부가 된 빌 게이츠(Bill Gates)를 예로 들었습니다.


1969년에 게이쯔는 13살이었습니다. 그는 시애틀 (Seattle)의 한 사랍학교에 다니고 있었습니다. 그 학교에는 시내 중심가에 있는 대형 컴퓨터에 연결된 텔레타이프 기계가 한 대 있었습니다. 그는 텔레타이프 기계를 이용하여 실시간 프로그램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당시에 99%의 미국 대학교에서도 그런 시설을 갖추지 못했을 때이었습니다. 즉 그는 13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매일 같이 하는 학교에서 컴퓨터 프로그램 문화에 젖은 것입니다.


게이츠가 15살 되었을 때 학급친구인 폴 알렌(Paul Allen)이 귀중한 정보를 가지고 게이츠에게 말했습니다. 유니버시티 오브 워싱톤(University of Washington)의 메인프레임 컴퓨터가 새벽 2시부터 6시 사이에는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다는 정보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두 소년은 새벽 1:30분에 기상하여 1 마일을 걸어서 워싱톤 대학에 매일 가서 4 시간 동안 프로그램을 실습했고 실제로 디자인도 했습니다. 폴 알렌은 후에 게이츠와 함께 마이크로 소프트사의 공동 회장이 되었습니다만 게이츠는 이와 같이 프로그램 환경에 일찍이 젖었기 때문에 세계 1-2위의 갑부가 되는 소프트웨어 제왕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저자는 무슨 분야에서이든지 성공을 하려면 10,000 시간의 실경험을 거쳐야 한다고 했습니다. 하루에 4 시간을 이용하여 실행을 한다면 10,000시간이란 약 10년을 의미합니다. 즉 10년의 끊임 없는 노력을 거치지 않고는 어느 분야에서든지 대가가 될 수 없다고 저자는 주장했습니다. 이런 장기간의 노력을 위하여 가장 필요한 성품을 끈질김이라고 했습니다.


저자는 행동과학자들이 실제로 행한 한 가지 실험결과를 들었습니다. 8살 짜리 어린이들을 모아서 좀 어려운 수학문제를 주었습니다. 스톱 워치를 갖고 그 어린이들이 문제풀기를 포기하기까지 얼마나 걸리는지를 측정했습니다. 미국 어린이들은 40초를 넘기지 못하고 포기한 반면 일본인 어린이들은 15분이 지났는데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끈기와 인내심은 타고난 것이 아니고 가정과 부모들의 생활 태도에서 보고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이런 끈기는 지능계수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했습니다.


아시아인들의 인내심은 벼농사문화로부터 기인한다고 저자는 기술했습니다. 벼 농사를 짓는 과정은 여러 복잡한 단계를 거치면서 몸과 정신의 면밀성을 요하기 때문에 쉽사리 하든 일을 포기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14세기에 동양인 농부 한사람이 연간 4000시간을 농사에 바쳤다는 통계를 저자는 보였습니다. 그런 전통적인 끈기와 노력이 대대로 내려왔기 때문에 동양인들이 미국인들보다 인내와 지구력이 강하다고 저자는 지적을 했습니다.


저자는 대한항공을 예로 들면서 동양인들은 쉽게 포기하지 않기 때문에 성공을 한다고 말했습니다. 1990년대에 모든 항공사 중에서 대한항공이 가장 항공사고를 많이 냈지만 일단 문제를 직면하면 동양인들은 기어이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입니다. 대한 항공은 사고의 원인 중의 하나인 선후배 조종사 전통을 교정해서 이제 안전한 항공사가 되었다고 지적을 했습니다.


이런 저자의 관찰은 옳다고 저는 봅니다. 그러므로 어린이들을 양육하면서 부모님들은 높은 성적과 명문 대학진학에 올인하기 전에 인내심과 쉽게 포기하지 않는 지구력을 모범으로 가르쳐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