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경제위기로 전 세계가 힘들지만 그래도 캐나다는 다른 나라에 비해 경제상황이 낫고 잘 견뎌내고 있다.
정부재정과 은행체계 등 근본시스템이 건실한 덕이다.
특히 캐나다은행들의 건전성은 버락 오바마 미국대통령도 극찬할 정도다.
미국의 집값은 아직도 하락세지만 캐나다는 빠르게 회복 중이다.

2. 미국처럼 인종차별이 심하지 않다.
2000년대 초 만해도 일부 몰지각한 정치인들이 인종차별 망언으로 종종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지만 근년 들어 현저하게 줄었다.
미국같이 경찰 총에 목숨을 잃는 이민자가 거의 없다.
그래도 인권과 정의가 살아있는 사회다.

3. 한인들이 이민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자녀교육이다.
그런 점에서도 캐나다는 살 만한 곳이다.
지난 5월 글로브앤드메일지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대학은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수준이 높다.
교육의 질은 미국 최고 명문대학들에 필적하면서 학비는 상대적으로 훨씬 저렴해 캐나다로 유학 오는 미국학생들이 매년 급증한다.

4. 국내정치가 크게 안정됐다. 90년대만 해도 캐나다는 퀘벡독립문제로 매년 홍역을 치렀다.
영국계와 프랑스계의 갈등과 반목은 국가통합에 최대걸림돌이었다.
하지만 요새 퀘벡은 독립의 ‘독’자도 꺼내지 않는다.

5. 삶이 향상됐다. 지난달 ‘웰빙연구소’ 발표에 따르면
1981년부터 2007년 사이 국민 1인당 순자산은 73.3%, 가구당 자산은 51.7% 늘었다.
빈부격차가 심해지고 부유층이 부를 독식한다는 비판도 있지만 이는 캐나다만의 문제가 아니다.
평균수명도 크게 늘었다.
1979년 태어난 사람의 기대수명이 74.9세인 것에 비해 2005년 태어난 사람은 80.4세로 뛰었다.

6.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은 여전하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15세 이상 국민 중 84%(2,300만 명)가 2007년 중 자선
또는 비영리단체에 기부금을 냈다.
평균기부금은 437달러로 2004년에 비해 약 10% 늘었다.
또 같은 기간 중 46%(1,250만 명)가 단체나 기관에서 자원봉사를 했다.
봉사시간은 1인당 평균 166시간. 1년에 20일을 남을 위해 풀타임으로 일했다.

7. 남을 속이려는 사람보다 양심적인 사람이 훨씬 더 많다.
지난 4월 토론토스타지가 돈지갑 ‘분실실험’을 한 결과, 회수율이 85%에 달해 실험을 한 신문사 측도 놀랐다고 한다.
당초 신문사 측은 43.77달러의 현찰과 직불카드 등이 들어있는 지갑의 절반도 돌아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8. 세계에서 두 번째로 넓은 국토는 엄청난 자원을 가진 보물창고인 반면 인구는 적다.
원유를 예로 들면 오일샌드까지 합해 매장량이 1,800억 배럴로 세계 3위다.
자원과 국토 개발 여하에 따라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9. 미국의 경우만 보더라도 국민의료보험이 국가적 과제로 남아있다.
하지만 재정이 부족해 엄두를 못 낸다.
캐나다는 다르다. 모든 국민에게 병원 문은 활짝 열려있다.
미국보다 세금을 좀 더 내지만 그 이상의 가치가 있다.

10. 국제적으로 평화의 나라라는 이미지가 강해 침략 받을 일이 없다.
국내적으론 소수의 권리를 보호해주려고 노력하는 등 세계에서 가장 관대한 사회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