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량 리콜 파문으로 곤욕을 치른 일본 도요타 자동차가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의 ‘세계 선도기업(Leading companies)’ 순위에서 360위로 추락했다. 작년 3위에서 1년만에 급전직하한 것이다. 한국 기업으로는 삼성전자(55위)가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포브스는 21일 각 기업의 자산과 매출, 순익, 시장가치 등을 집계해 세계 2000개 선도기업 목록을 발표했다. 도요타 자동차의 순위 추락은 가속페달 등 결함에 따른 글로벌 대량 리콜 사태 이후 매출과 주가가 급락한데 따른 것이다.
한국기업은 500위권 이상에 8개 기업이 포함됐다. 지난해 47위를 기록했던 삼성전자는 올해 55위로 약간 밀렸다. 포스코는 작년 153위에서 16계단 뛰어올라 137위를 기록했다. 신한금융지주(187위), 현대자동차(188위), 현대중공업(278위), LG(298위), 우리금융(334위), KB금융그룹(363위) 등도 명단 윗 부분에 이름을 올렸다.
선도기업 1위는 JP모건체이스였고, 지난해 1위였던 미국의 제너럴일렉트릭(GE)은 2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뱅크오브아메리카(3위), 엑손모빌(4위), 중국공상은행(5위), 방코산탄데르(6위), 웰스파고(7위), HSBC홀딩스와 로열더치셸(공동 8위), BP(10위) 등이 10위권을 형성했다. 10위권 중 6개 기업이 금융업, 3개 기업이 석유가스업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