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의 딸로, 마약과 술에 빠진 청소년 구제 활동에 전념해온 이민아(54) 변호사가 15일 오후 1시44분 서울 강북삼성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이화여대 영문학과와 미국 해스팅스 로스쿨을 졸업하고 LA지방법원 검사와 변호사로 일해온 이씨는 올 초 위암 말기 진단을 받은 상태에서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신앙 간증과 강연에 전념해왔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17일이다. (02)2072-2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