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이 맥도널드 햄버거 ‘빅맥’을 2만5000개 먹을 수 있을까? 그게 가능하다면 몇년이나 걸릴까?

폭스뉴스·데일리메일 등 주요 외신들은 미국 위스콘신주에 사는 고스케(Gorske·57)씨가 지난 17일 생애 2만5000개 째의 빅맥을 먹었다고 보도했다. 그는 2만3000개를 먹은 2008년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린 인물이다.

이날은 1972년 그가 처음으로 맥도널드 햄버거를 먹은 지 딱 39년째 되는 날이며, 일부러 2만5000개째의 빅맥을 이날 먹기 위해 최근 빅맥 먹는 갯수까지 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39년동안 2만5000개를 먹으려면 하루 1.75개씩을 먹어야 한다.

이런 추세로 계속 먹을 수 있다면 그는 86세가 되는 2040년에 4만개를 돌파할 수 있다.

강박장애 환자인 고스케는 지금까지 사먹은 빅맥 영수증을 모두 보관하고 있다. 또 집안 냉장고에는 비상용 빅맥이 들어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가 하루 두 개 가까운 빅맥을 물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던 비결은 뭘까? 현지 보도에 따르면, 그는 맛을 느끼는 혀의 돌기(미뢰)에 선천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 놀라운 사실은 그의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이라는 것. 그가 지난 4월26일 건강검진을 받은 결과 200mg/dL 이하면 ‘정상’으로 판정받는 콜레스테롤 수치가 156으로 나왔다고 외신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