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이 열광해서 사가는 한국 음식이 김에서 과자로 바뀐다더니 과연….
일본인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두 여성이 한국의 한 대형마트에서 카트 세 대를 한꺼번에 끌고 다니며 과자를 사재기하는 광경이 담긴 동영상이 화제다.
동영상 아래에는 “한류 열풍(Korean wave)이 과자로도 번지는가. 어젯밤에 대형마트에서 목격한 장면”이라는 설명이 달렸다.
동영상을 본 국내 네티즌들은 과자 이름을 거론해가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여성들이 쓸어담은 물건이 과자라는 것을 모르는 해외 네티즌들은 “저걸 미친 듯이 좋아하는 여성들인가 보군… 근데 저게 뭐지?” 등의 답글을 올렸다.
한편, 롯데마트가 일본과 중국의 연휴 기간이었던 지난 4월29일부터 지난달 7일까지 관광객 매출 비중이 높은 롯데마트 서울역점의 매출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일본·중국 관광객이 가장 많이 산 제품은 과자였다. 1위는 오리온의 ‘마켓오 리얼브라우니 선물세트’, 2위는 단품인 ‘마켓오 리얼브라우니’였다.
과거 일본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최고 인기 상품이었던 김 제품은 과자에 자리를 내주고 3~5위로 밀렸다. 또 김치는 지난해 2위에서 올해 50위 밖으로 밀렸다.
롯데마트 정원헌 홍보팀장은 “마켓오 리얼브라우니가 일본에 수출되면서 인지도가 높아진 가운데, 동일 제품의 국내 가격이 일본 현지보다 20% 정도 싸 인기가 급상승했다”며 “김치 순위가 하락한 것은 최근 김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한 탓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